텍스트 형식을 숫자 형식으로 바꿀 때는 VALUE 함수를 사용합니다. 함수의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VALUE(Text)
텍스트 형식의 문자열을 인수로 지정하면 숫자 형식으로 바꿔줍니다.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다른 함수와 함께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바로 LEFT, RIGHT, MID 함수와 같은 텍스트 함수들인데요. 이런 텍스트 함수의 경우 인수로 지정한 문자에서 일부를 추출할 때 사용되는데, 기존의 데이터가 숫자 형식이었다고 해도 추출된 부분을 자동으로 숫자로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출된 숫자가 각종 수식에 연결되어 있으면 산출되는 값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LEFT, RIGHT, MID 함수의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B3:B5셀을 보시면 숫자 형식으로 입력된 숫자들이 있습니다. 이 숫자들 중 일부를 함수를 사용하여 C3:C5셀에 추출했습니다. 입력된 수식은 D3:D5셀에 표시를 했습니다.
숫자 형식으로 입력된 숫자들(B3:B5)과, 그 숫자들 중 일부를 추출한 값(C3:C5)이 있을 때 각 셀들의 합계를 구해보겠습니다.
B6셀에 B3:B5셀의 합계를 구하면 정상적으로 계산이 됩니다. 숫자 형식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함수로 계산하는 것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LEFT, RIGHT, MID 함수로 추출한 값이 있는 C3:C5셀의 합계는 구해지지 않습니다. 원본 값이 숫자 형식이었다고 해도 추출한 값을 자동으로 숫자로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일부를 추출한 값이 있는 셀이 각종 수식에 포함이 돼있다고 하면은 계산은 정확하게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C3:C6셀을 숫자 형식으로 변경해도 합계 값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VALUE 함수를 사용하여 추출한 값을 숫자 형식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VALUE(LEFT(B3,3))' 처럼 VALUE 함수를 먼저 사용하고, VALUE 함수의 인수로 각종 텍스트 함수를 넣으면 추출하려고 하는 값이 자동으로 숫자로 인식이 됩니다. 숫자로 인식이 됨에 따라 합계 값도 정확하게 계산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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