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1 [독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낯선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 취미만큼 좋은 주제는 없다. 자연스럽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취미를 자주 물어보면서 정작 나의 취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누군가가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독서? 취미라고 말할 정도로 많이 읽지 않는다. 축구? 이것도 뭔가 모자란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에는 당당하게 말한다. 취미요? 달리기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는 어느새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특별한 약속이 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하루에 10km를 달리고 컨디션이 좋은 날이나 주말에는 20km를 달릴 때도 있다. 처음에는 건강을 목적으로 의무적인 마음으로 달렸지만 지금은 그저 달리는 것이 즐겁다... 2024.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