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밤1 [독서] 밝은 밤 - 최은영 책의 구입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거나 대중의 평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책의 표지가 눈길을 끌 때가 있다. 다소 무식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용을 전혀 보지도 않고 표지만 보고 구입했던 적이 있다. '쇼코의 미소'라는 책인데 표지만 보고 구입했음에도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용을 모두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고도 마치 내가 그 상황의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세세한 감정선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그 책을 통해 최은영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고 '밝은 밤'이라는 소설에도 흥미가 생겨 구입하게 되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마치 추리소설 같았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지연'이라는 인물이 희령이라는 곳으로 이직을 .. 2024.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