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책1 [독서] 지금 이대로 좋다 - 법륜 스님 책을 여러 카테고리로 나누면 주로 시와 에세이가 한 묶음으로 분류가 된다. 에세이의 사전적인 의미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일들에 대해 개인의 생각을 간단하게 글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짤막한 글을 예쁘게 적어내면 읽기가 쉽고 글 한마디에 위로를 받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예전부터 이런 에세이를 정말로 싫어했다. 글을 쓴 사람은 문구 하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심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읽는이의 입장에서는 '말이야 쉽지', '그래서 어쩌라고?'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애초에 부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읽다 보니 책 내용은 전혀 와닿지 않고 그저 SNS에 허세만 부리는 사람들이 읽는 장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