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1 [독서]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고전문학을 읽고 나면 다소 실망하는 경향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에 내용의 깊이가 남다를 뿐만 아니라 재밌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하지만 아직 나의 독력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기대를 충족하는 작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서머싯 몸 '달과 6펜스'라는 작품도 아주 유명한 고전문학 중 하나로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을 때 사실은 흥미보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은 이런 고전문학을 많이 읽으니까 나도 이 책을 읽어야만 뭔가 어디 가서 취미가 독서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는 허영심이 가득했다. 책을 선정할 때 이러한 지적 허영심이 개입되선 안 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기준을 완전히 배제하기란 정말 .. 2024.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