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1 [독서]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 서동욱 특별히 찾는 책은 없었지만 서점을 어슬렁 거리고 있을 때 눈에 확 들어온 책이다. 단지 책 표지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약간 당황하게 되었다. 책의 부제로 '삶을 쓰다듬는 위안의 책'이라는 말이 있어 에세이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읽기 쉬울 줄 알았는데 책의 프롤로그가 잘 읽히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조용히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점에서 읽었기 때문에 집중이 안 되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프롤로그만 읽었을 때는 구입을 망설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에는 아직 나의 지적 수준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단순히 읽기를 포기다기보다는 약간의 오기심이 생겼다. 같은 .. 2024.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