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가운데 정렬하는 방법

 엑셀을 작업하면서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기능을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일부 셀들을 병합하고 가운데 정렬하는 것이 보고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때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러한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기능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엑셀을 편집할 때 병합된 셀이 있으면 제약이 있을 때가 많기 때문인데요. 엑셀을 작업하면서 아래와 같은 경고 창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병합된 셀에서는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창입니다. 즉 어떠한 작업을 할 때 선택한 범위 내에 병합된 셀이 있기 때문에 일부 작업이 제한되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셀 범위를 병합된 셀에 붙여 넣으려 할 때, 병합된 셀이 포함된 행 또는 열을 잘라내거나 삭제할 때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견적서 양식이 있을 때 C열을 잘라보겠습니다. C열의 머리글을 클릭한 다음 잘라내기 단축키인 'Ctrl + x'를 눌러보겠습니다.

 

 

  '병합된 셀에서는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창이 뜨면서 작업이 수행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작업이 수행되지 않는 이유는 잘라내려는 C열의 셀 중에 병합된 셀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합계금액에 해당되는 B11셀부터 K11셀까지가 하나의 셀로 병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잘라내기 작업이 될 수 있도록 병합된 셀을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입력된 내용이 가운데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병합 해제하려는 셀(B11)을 클릭한 다음 '홈'탭의 맞춤 부분에 있는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 버튼을 클릭하여 셀 병합을 해제합니다.

 

 

 병합이 해제되면서 기존의 하나의 셀 안에 포함돼있던 각각의 셀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B11:K11 셀을 드래그하여 선택한 다음 마우스 우클릭하고 '셀 서식'을 클릭합니다.

 

 

 셀 서식 창이 나타나면 '맞춤' 탭에서 텍스트 맞춤 가로 부분에서 '선택 영역의 가운데로'를 선택한 다음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렇게 설정한 다음 B11셀에 값을 입력해보겠습니다.

 

 

 셀들이 병합된 것은 아니지만 B11셀에 값을 입력했을 때 B11:K11 범위의 가운데에 입력된 내용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