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숫자를 입력하다 보면 '1E+10' 또는 '6E+11' 등과 같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표시되는 형식을 지수 형식이라고 하는데 엑셀에서는 자릿수가 12자리가 넘는 숫자가 입력되면 자동으로 지수 형식으로 표시됩니다.
2~4행에 입력된 숫자를 보면 입력한 값 그대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5~7행을 보면은 입력한 값이 그대로 나타나지 않고 지수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참고로 A5:A7셀의 숫자는 앞에 어퍼스트로피(')를 붙여 텍스트 형식으로 입력한 값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지수 형식으로 표시된 셀들(C5:C7)을 일반적인 숫자 형식으로 바꿔보겠습니다.
먼저 형식을 바꿔줄 셀들을 드래그하여 선택합니다.
'홈' 탭에서 표시 형식에 있는 '쉼표 스타일'을 클릭합니다.
지수 형식으로 표시되던 숫자가 일반적인 숫자의 모습으로 표시로 바뀝니다. 그런데 쉼표 스타일을 적용하면 표시 형식이 '회계'로 자동으로 바뀝니다. 쉼표를 제거하면서 표시 형식을 '숫자'로 바꿔보겠습니다.
표시 형식을 바꾸려는 셀들을 드래그하여 선택한 다음 우클릭하고 '셀 서식(F)'을 클릭합니다. 또는 셀들을 드래그한 다음 'Ctrl + 1'을 눌러도 됩니다.
셀 서식 창이 나타나면 범주에서 '숫자'를 선택하고, '1000 단위 구분 기호(,) 사용'을 체크 해제한 다음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만약 표시 형식을 숫자로 하되 쉼표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고 싶다면 '1000 단위 구분 기호(,) 사용'이 체크된 상태로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쉼표 스타일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숫자 형식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C2:C4셀과 C5:C7셀의 들여쓰기가 차이 나는 이유는 C2:C4셀은 형식을 바꿔주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서식이고, C5:C7셀은 숫자 형식으로 바꿔주었기 때문입니다. 들여쓰기를 통일하려면 C2:C4셀도 똑같이 숫자 형식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C7셀의 값을 보면 다소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입력한 값은 '1234567891234567'인데 표시되는 값은 '1234567891234560'입니다. 즉 뒷자리가 0으로 바뀐 것인데요. 이것은 엑셀에서 숫자를 15자리까지는 유효한 숫자로 저장하지만 16자리를 초과하는 숫자는 0으로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숫자 형식으로 저장하지 않고 숫자 앞에 어퍼스트로피(')를 입력하며 텍스트 형식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C7셀을 선택한 다음 수식 입력줄에서 숫자 앞에 어퍼스트로피(')를 입력한 다음 끝자리 '0'을 '7'로 바꿔줍니다.
셀 왼쪽 상단에 초록색 삼각형이 표시되면서 텍스트 형식으로 저장된 숫자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텍스트 형식으로 저장된 숫자는 각종 수식과 함수의 계산 결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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