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을 활용해서 엑셀 작업을 하면 각종 오류가 발생하는데요. 실제로는 더 다양한 오류들이 있지만 실무 중 발생하는 오류는 대체적으로 한정적이라 생각합니다. 포털 연관 검색어를 기준으로 오류 다섯 가지를 골라봤는데 먼저 '#N/A', '#NAME?', '#DIV/0!'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A : 찾는 값이 범위에 없을 때 발생하는 오류
실무에서 많이 쓰이는 함수 중 하나인 VLOOKUP 함수를 사용할 때 자주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VLOOKUP 함수는 '배열의 첫 열에서 값을 검색하여, 지정한 열의 같은 행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함수입니다.
I2셀을 보시면 수식이 '=VLOOKUP(H2,$A$2:$F$7,5,0)' 이렇게 입력이 돼있습니다. A2~F7셀의 첫 번째 열에서 H2, 즉 '박철수'를 찾고 박철수가 있는 행의 5번째 열, 즉 박철수의 골 수인 '10'이란 값을 가져옵니다. 이렇게 A2~F7 범위의 첫 번째 열에 '박철수'라는 값이 있으므로 정상적인 수식입니다. 여기에서 박철수가 입력돼 있는 H2셀에 다른 이름을 넣어보겠습니다.
H2셀에 박철수가 아닌 홀란드로 입력을 했습니다. 이럴 경우 A2~F7셀의 첫 번째 열에 '홀란드'라는 값이 없으므로 #N/A 오류가 뜨게 됩니다. 즉 VlOOKUP과 같이 어떤 범위에서 값을 찾아야 하는데 해당 범위에 찾고자 하는 값이 없을 때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범위를 조정하여 찾고자 하는 값이 범위에 포함되도록 해야 합니다.
A8부터 F8까지 데이터를 입력하고 수식에서 범위는 A2~F7에서 A2~F8로 변경하면 오류가 뜨지 않고 정상적으로 값을 가져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NAME? : 함수 이름을 잘못 입력하거나 정의되지 않은 이름을 입력할 때 발생하는 오류
'VLOOKUP'이 아니라 'VLOOOKUP'으로 'O'을 하나 더 입력하니 #NAME?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함수 이름이 잘못된 경우 정확한 함수 이름을 입력하면 오류가 해결됩니다.
함수 이름이 잘못된 경우 외에도 정의된 이름을 잘못 입력할 경우에도 발생을 합니다.
이름 관리자에서 E2~E8 셀을 '골합계'라는 이름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정의하면 위와 같이 '=SUM(골합계)' 이렇게 입력을 했을 때 이름 관리자에서 정의한 범위의 값을 반영합니다. 이렇게 정확한 이름을 입력하면 수식이 문제가 없지만 잘못된 이름을 입력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골합계'라는 이름은 정의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시스트합계'라는 이름은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NAME? 오류가 발생합니다. #NAME? 함수는 대부분 함수 이름이 잘못되었을 경우 발생하지만 이렇게 이름 관리자에서 정의되지 않은 이름을 입력해도 나타나게 됩니다.
#DIV/0! : 값을 0이나 빈 셀로 나눴을 때 발생하는 오류
#DIV/0! 오류는 표시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값을 0이나 빈 셀로 나눴을 때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D열에 실적을 목표로 나눈 달성률이 나오도록 '=C열/B열'을 입력했습니다. 여기서 D3셀과 D4셀은 각각 B3셀이 빈칸, B4셀이 '0'이라서 '#DIV/0!' 오류가 뜹니다. 이럴 때는 나누는 값에 숫자를 입력하면 오류가 사라집니다.
#DIV/0! 오류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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