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입력한 다음에 중복값을 찾아서 삭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전에 중복값은 입력이 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번이나 고정자산 관리번호, 상품권 일련번호와 같이 고유한 값을 가지는 데이터를 대량으로 작업해야 할 때는 미리 설정을 하면 엑셀 작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 내 사번의 경우에는 중복된 값이 있을 수 없는 고유한 값입니다. 이런 데이터를 입력하기 전에 B열에는 중복된 값이 입력되지 않도록 사전에 설정을 해주면 중복값이 입력되는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먼저 중복값 입력을 제한할 범위를 선택한 다음 '데이터' 메뉴에 '데이터 유효성 검사'를 클릭합니다.
(열이나 행 전체가 아니라 일부 범위만을 대상으로 하려면 특정 범위만 선택해도 됩니다.)
'데이터 유효성' 창이 뜨면 '설정' 탭에서 제한 대상을 사용자 지정으로 바꾼 다음 수식 칸에 '=COUNTIF($B:$B,B1)<2'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COUNTIF($B:$B,B1)<2' 에서 첫 번째 인수인 '$B:$B'는 중복값을 입력 제한할 범위이고, 두 번째 인수는 화면 왼쪽 위 이름 상자에 나와 있는 셀을 입력합니다. '<2'는 '$B:$B'의 범위에서 입력한 값의 개수가 2개 미만, 즉 하나일 때만 입력을 허용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설정한 다음 B12셀에 B11셀과 같은 값을 입력해 보겠습니다.
오류 창이 뜨면서 똑같은 값이 입력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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