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은 단순히 데이터를 입력해서 정리하는 용도로도 쓰이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각종 함수 및 수식을 활용할 때 가장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데이터의 양이 적고 수식 구조가 단순할 때는 순환 참조 오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순환 참조 오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예를 들어 이런 엑셀 표가 있습니다. 득점과 도움의 합계가 공격포인트고, 각 선수의 득점과 도움, 공격포인트의 합계가 나타나있습니다. E열은 C열과 D열의 합계로 sum함수를 걸어놓았고, C10셀과 D10셀은 4행과 9행까지의 합계로 E열과 마찬가지로 sum함수가 걸려 있습니다. 그러면 C4~D9에만 데이터를 입력하면 전체 표가 완성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C9셀(윤드리치의 득점)을 득점의 합계인 C10에서 홍란드부터 소농민까지의 득점 합계인 49를 빼는 것으로 수식을 바꿔보겠습니다.
그러면 '수식이 해당 자체 셀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조하는 순환 참조가 하나 이상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순환 참조를 올바르게 계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해당 참조를 제거 또는 변경하거나 수식을 다른 셀로 이동하세요'라는 오류창이 나타납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파란색 줄로 C9셀과 C10셀이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파란색 선이 순환 참조인 것을 나타내는 건데요. 즉 C9셀은 C10셀의 값에 영향을 받고, C10셀은 C9셀에 영향을 받는 순환 구조로 되어있으므로 논리상 맞지 않는 수식이라는 겁니다.
저장을 누르면 파란색 선이 없어지고 순환 참조가 있는 셀은 값이 0으로 바뀌네요. 위와 같은 표처럼 단순한 구조일 경우에는 셀을 하나하나 봐도 잘못된 수식을 금방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엑셀의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 모든 셀을 하나하나 보기가 어려운데요. 이럴 때는 엑셀의 오류 검사 기능을 이용해서 어느 셀에 순환 참조가 걸려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메뉴 중 '수식'을 클릭하신 다음 수식 분석에 '오류 검사' 옆에 있는 작은 화살표를 클릭합니다. 그다음 제일 아래 '순환 참조'를 클릭하면 현재 순환 참조가 걸려있는 셀이 오른쪽에 나타납니다. 오른쪽에 있는 셀을 하나씩 클릭하면 해당 셀로 이동을 하는데 클릭한 다음 이동을 해서 수식을 고쳐도 되고 아니면 위치만 확인한 다음 해당 셀로 이동하셔서 수식을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한 엑셀을 만들 때는 순환 참조를 거는 실수는 잘 하지 않지만 엑셀에 익숙하지 않거나 만들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많으면 종종 나오게 되는 오류입니다. 참고하셔서 오류를 수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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