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엑셀 수식이 안 될 때, 옵션 설정 변경 방법

일을 하다 보면 다른 직원 분들께서 엑셀을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OO 씨~ 엑셀에 수식을 분명히 넣었는데 숫자가 안 바뀌네?"

 

"아 그거 저장 누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죠. 분명히 G4셀에 수식을 넣은 다음에 B열부터 F열까지 값을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G열의 값이 바뀌지 않는 겁니다. 엑셀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서 정말로 많이 물어보시는 상황인데 계산 옵션이 '수동'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계산 옵션을 '자동'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수동으로 설정되어 있을 때에도 파일을 저장하면 값은 수식에 맞게 바뀝니다.

 

이제 값을 넣었을 때 수식에 맞게 값이 바로 바뀌도록 계산 옵션을 자동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메뉴 중 '파일'을 클릭합니다.

 

왼쪽 메뉴 중 '옵션'을 선택합니다.

옵션 창에서 '수식'을 선택하시고 계산 옵션 중 '자동'을 클릭하신 다음 확인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값이 바뀌게 되는데요. 이렇게 설정을 바꾼 다음부터는 값을 입력함과 동시에 수식의 값 또한 바로 바뀌게 됩니다. B열부터 F열의 값을 입력하면 G열의 값이 바로 바뀌는 거지요.

 

이와 같은 설정은 메뉴 중 '수식'에 들어가셔서 '계산 옵션'을 클릭한 다음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취직하고 엑셀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엑셀에서 왜 이런 기능을 넣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값을 입력했을 때 바로 값이 타다닥 바뀌는 게 엑셀의 기본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거죠. 하지만 엑셀을 만드신 분들 모두 어마어마하게 똑똑하신 분들이니까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일반적으로 다루는 대부분의 엑셀들은 계산 옵션을 자동으로 해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데이터의 양이 엄청 많고 여러 파일들의 값이 복잡한 수식과 함께 얽혀있는 경우에는 값을 하나만 입력해도 버벅거리는 현상이 꽤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값을 입력할 때마다 수식의 값이 바뀐다면 작업 속도가 매우 낮아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산옵션을 자동과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있습니다.